작가는 단어를 쓰는 사람이 아니다

작가는 단어를 쓰는 사람이 아닙니다.

 

작가로 돈을 벌고 싶은 가요? 그러면 앞선 전제를 가슴에 새기세요. 글을 쓰는 작가는 단순히 단어를 옮기는 사람이 아닙니다.

 

독자와 관련 있고 가치 있는 무언가를 쓰는 사람이 바로 작가입니다.

 

더 나아가 독자의 행동을 유인한다면 더할 나이 없이 완벽합니다.

 

말과 글로 돈벌이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부터 고민이 있었습니다. 들이는 시간에 훨씬 못 미치는 돈. 시간에 비례해 돈을 벌면 좋으련만 이 둘은 같이 가지 않았죠. 오히려 장시간의 노동과 저임금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이것은 제가 꿈꾸지 않은 현실이었죠. 짧은 노동 시간과 많은 돈이 제 목표였습니다. 그러기 위해선 작가란 직업을 바라보는 태도를 바꿔야 했죠. 그 결과 깨달았습니다. 작가, 정확히는 글쓴이는 단순히 단어를 쓰는 사람이 아닙니다. 글자수로 빌어 먹는다면 평생을 저임금에 시달려야 하겠죠.

 

작가란 독자를 위해 가치 있는 글을 써 행동을 변화시키는 사람입니다. 이게 제가 생각하는 작가의 정의입니다.

 

시간보다 가치를 우선해야 길이 보입니다.

 

그 결과 저는 글자수로 글을 팔지 않습니다.

 

가치가 있는 글을 팝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