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술 상담을 합니다. 정확히는 입시 상담을 합니다. 논술을 어떻게 쓸지 가르치기보다 논술 전형을 안내합니다. 그런데 의외로 많은 학생이 입시에 무지합니다. 논술을 가르치기 전 입시 상담을 하는 이유입니다. 대입 논술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에게 항상 말합니다. "시험이니 시험답게!" 논술의 형식적 얘기가 아닙니다. 대입이라는 관문을 넘어야 하기에 입시를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많은 학생은 자신이 어떤 학교에 어떤 전형에 도전해야 할지 감이 없습니다. 그렇기에 가령, 논술 준비 시간 등 문의가 가장 많습니다. 이런 기초적인 질문을 받을 때 답답합니다. 고3처럼 입시를 코앞에 뒀는데도 논술을 지금 공부해야 할지 말지 감이 안 오는 겁니다. 그저 시험 얼마 앞두고 공부해도 괜찮겠지, 안도합니다. 그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