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논술

반수생을 위한 논술 전략

글쓰기의 왕 2025. 4. 4. 15:13

반수생의 논술 전략

대입 논술은 시험입니다.

 

많은 학생들이 이 평범한 사실을 간과합니다. '논술'에 방점을 둘 뿐 시험에 신경쓰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대입 논술은 시험이기에 전략을 세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시험은 시험답게! 논술 시험도 예외가 아닙니다.

 

반수생은 대학에 적을 두고 재수를 준비하는 학생입니다.

 

이들은 줄타기를 합니다. 현재 대학생이지만 입시생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들이 고3 때만큼 절박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런 까닭에 이들은 논술 시험을 준비해도, 또는 수능시험을 대비해도 긴장감이 떨어집니다(물론 본인은 부인합니다). 많은 N수생, 특히 반수생을 상담하면서 느낀 점은 이들 태도가 어정쩡하다는 겁니다. 이래서야 2 번째 입시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까요.

 

마음 가짐부터 바꿔야 합니다. 반수생이라는신분이 주는 편안함(?)을 벗어나야 합니다. 대학 수업 외 최대한 입시를 위한 공부 시간을 확보해야 합니다.

 

반수생은 누구보다도 절박하게 시험에 매달려야 합니다.

 

1. 자신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하십시오.

 

첫 번째로 반수생에게 하고 싶은 말입니다. 많은 학생은 착각합니다. 자신이 실력이 있다고.

 

제가 상담한 상당수 학생이 자신의 실력, 그것이 논술이건 수능이건 남보다 낫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자신감의 근거는 고작 작년에 시험을 치뤄봤다는 경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논술 전형을 준비한다면, 작년보다 더 잘 할 수 있을 거라는 착각을 하는 거죠. 이런 학생에게 저는 테스트를 보라고 반드시 권합니다. 논술 시험이라면 모의고사를 치르십시오(다음 글을 읽어보길 바랍니다 <대입 논술 준비법>).

 

논술로 승부를 보려면 전국 단위 논술 모의고사에서 90% 이상의 성취도 정도는 나와야 합니다. 혹시라도 이조차 나오지 않다면 발등의 불이 떨어진 겁니다. 독학으로 준비를 한다면, 어서 과외나 학원을 찾으세요.

 

정확한 실력 점검이 반수의 성공 전략 첫 걸음입니다.

 

2. 수능최저학력 기준을 요구하는 대학에 지원해야 합니다.

 

반수생은 현역 고3보다 더 절박합니다. 이미 실패의 경험이 있어서죠.

 

막연히 그저 좋은 학교에 가고 싶다는 희망으로는 부족합니다. 그래서 혹시 논술전형에 도전한다면, 조건 등급을 요구하지 않는 논술 전형을 권하지 않습니다. 물론 6장 수시 카드 중 1~2개 여지를 둘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알다시피 조건 등급이 없다면 적게는 수십 대 일을 넘는 경쟁률을 뚫어야 합니다. 실력도 실력이지만 운도 따라야 하는 시험입니다.

 

수능최저학력을 요구하는 논술전형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실질 경쟁률이 낮은 논술전형에 도전하는 게 현실적인 합격 전략입니다. 혹시라도 수능최저학력 기준이 없는 논술전형에 도전한다면 논술에만 매달리십시오.

 

절박하게 공부해야 성과가 납니다.

 

3. 대학교 수업을 최대한 이용해야 합니다.

 

많은 반수생이 간과하는 사실이 있습니다. 현재 적을 둔 대학 수업이 도움이 된다는 것입니다.

 

다른 학교를 꿈꾸기에 현실에 충실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대학 수업을 소홀히 합니다. 대학의 교양 수업은 논술을 준비하는데 최적의 과정입니다. 교양 과목은 뼈와 피, 그리고 살이 됩니다. 일단 배경 지식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 뿐만 아니라 교양 논리, 국어, 글쓰기 수업은 논술을 준비하는 데 직접적으로 도움을 줍니다.

 

과외도 좋고, 학원도 좋은데 왜 대학의 이런 과목은 이용하지 않은지 모를 일입니다. 게다가 리포트와 같은 과제를 충실히 이행하는 것도 논술 준비에 좋습니다.

 

대학 등록금이 아깝지 않도록 수업을 이용하세요.

 

지금까지 반수생을 위한 논술 전략을 요약해보겠습니다.

 

  • 자신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라.
  • 수능최저학력을 요구하는 논술전형에 도전하라.
  • 현재 속한 대학 수업을 최대한 이용하라.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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